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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 편 황혼길에 만난 여인 단편연재소설/ 백산
백산02-05 08:31 | HIT : 76
제3편 마음 열기

​  

선자의 이야기가 끝나자 기태는 이제 내 차례가 된 것인가 하며 자신의

풀어 놓기 시작한다.

- 나는 전남 영광 산골에서 태어나 초근목피로 어린 시절을 보내고 대학부터는

서울에 올라와서 택시 스페어 운전 등 아르바이트로 학교를 졸업하고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여 무탈하게 지낸 셈이지. 그런데 15년 전 정년퇴직을 하고 자동차 급발진이

나서 팔 다리 골반 갈비들이 산산조각이 나서 병원에 일 년 이상 입원했다가 퇴원

했으나 아직도 완전치 못하여 재활치료를 받으며 노래와 글쓰기로 소일한다네.

글을 쓰다 보니 네이버에서 파워불로그로 뽑아주어 5년간이나 했고, 지금까지 시집

4권 소설 두 권을 발간했네. 지금도 틈나는 대로 독서하고 글을 쓰고 있지.

이렇게 글을 쓰면 잡생각이 없어지고 생각을 집중할 수 있어 좋지. 내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은 거짓말하는 사람 ,잘난체하는 사람, 주변을 생각치 않는 사람

이지. 이 부족한 사람을 “오빠‘라고 불러주니 나도 말하기 편해서 좋네. 선자도

편하게 말 놓아도 괜찮아. 그래야 말하기가 편해야 더 가까워 질 것 같아서

- 저는 오빠가 없어서 처음 뵐 때 선생님을 오빠라고 부르고 싶었답니다.

노래 교실에서 보니까 오빠는 스마트하고 노래도 제일 잘 부르시는 것 같던데

저에게 노래 개인지도도 좀 해 주세요.




그런데 오빠는 종교가 무엇인가요? 저는 기독교랍니다

- 나는 종교는 없지만 굳이 묻는다면 ‘양심교’ 라고 해두지.

나는 젊을 때 종교에 관심이 많아 기독교 불교 천주교 이슬람교에 세례도 받고

경전을 읽고 나름대로 공부를 했지만 결론은 종교의 목적은 다 같이 권선징악(

착한 것을 권하고 악한 것을 제거함)임을 느껴서 가급적 양심적인 언행을 하도록

스스로 수행하면서 지내지. 기독교는 경천애인(하늘을 받들고 이웃을 사랑하라).

불교는 상구보리하화중생(스스로 부처임을 알고, 아래로는 중생을 구하라)이라고

하지. 기독교나 불교나 거의 같은 뜻인 것 같네. 양심은 홍익인간 이념으로 남에게

도 좋고 나에게도 좋은 일을 한다고 수 있지. 다시 말하면 역지사지(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라)는 것이지.즉 가슴 찔리는 일은 하지 말라는 것이지.

- 기독교는 타력종교(예수님을 통해 영혼의 구원을 얻음)이고

- 불교는 자력종교(자신이 수행을 통해 스스로 부처임을 아는 것)이라고 하는데

나는 어느 종교가 좋다 나쁘다. 라고 할 수 없을 것 같네. 왜냐하면 모두 선을

추구하기 때문이지 .ㅎㅎㅎ

- 참 오빠 말씀을 들으니 뭔가 깨우쳐지는 것 같고 좋네요. 저는 그냥 일요일이면

교회에 가서 찬송하고 기도하고 목사님 설교 듣는 것이 전부입니다.

- 거의가 기독교 신도들은 그렇게 할 것 같은데 ㅎㅎㅎ나도 옛날에 23년이나 교회를 다녔고 천주교도 한 6개월 다녔고 불교는 불교대학을 나오고 스님으로 부터 불교

교리와 깨달음에 대해 개인지도를 받기도 했지. 요즘은 보행도 어려워 절

이나 교회에 안 나가지만 ...그런데 종교를 가지고 인간의 약한 마음을 의지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 그리고 해어지면서 서로 폰 번호를 주고받았다 .




내가 불러 폰에 저장한 노래를 카톡으로 보내주면

- 오빠 가수같이  너무 잘하시네요. 아직도 젊을 때 목소리같이 힘이 있고

고음처리도 아주 부드럽네요.

- 아니야 선자 목소리가 꾀꼬리 같군. 나도 한때는 가수가 되고 싶었다네.

이야기를 하다 보니 어느덧 세시가 넘었다. 기태는 자신의 마음을 선자에게

솔직히 전해 주고 싶었다.

-나는 나이 들고 아프다보니 성관계는 못하니 혹시라도 그런 염려를 하면

부질없는 생각이고 만나는 것도 자주 만나면 헛소문이 돌 수도 있으니 카톡으로

노래와 유머나 주고받고 웃고 지냈으면 좋겠네.

알다시피 나는 보행이 부자유스러워 사람만나는 것을 안 좋아한다네.

내가 심심할 때 하는 것은 명상 염불하는 것 외에 판소리 춘향가를 부른다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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