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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란 무엇인가 1
백우 김효석01-08 17:26 | HIT : 33





모자란 무엇인가 1      


                           즉석 수필 백우 김효석
                      

                                                  


시인에게 있어 시란 무엇이며 또한 모지란 무엇일까?
모지란 마치, 어미가 그 어미의 자궁 속에서 열 달의 산고 후 태어난 아이를 대견해하며 자신의 모든 열과 성의를 다해 집안을 되 물림 하듯 한 명의 시인을 만들기 위해서 그 얼마나 피눈물 나는 시련을 거쳐야 하는지 아는 이 그 얼마나 되겠는가. 과연 시인으로 등단만 하였다고 다 같은 시인일까? 자신이 등단한 모지를 등한시하며 타 문학지를 전전하면서 모지를 나 몰라라 한다면 과연 그 자신은 어떠한 모습으로 내비칠 것인지 생각은 해 보았을지. 글을 쓰고 누군가에게 또한 수많은 세상에 자신의 자식이랄 수 있는 시집을 내놓고 또한 그로써 자신을 알려 나가려 한다면 과연, 무엇을 어찌하여야 할까?
자신이 등단한 모지를 혹은 부끄러워하며 혹은 나 몰라라 배척하려 한다면 그것은 엎드려 침 뱉기 아닐지. 개개인에게 있어 견해 차이는 있을 것이나 과연 자신의 출생지를 배척하고 외면한다면 세상은 어찌 볼 것인지 생각은 해 봤을까?
제아무리 물질 만능시대로 컴퓨터가 모든 것을 대신해주며 온난화 현상으로 인하여 열대야가 극성을 부리는 작금의 시대를 부모 형제도 몰라보는 말세 아닌 말세라 부른다지만 자신의 내력마저 밝히지 못해 피하기만 하기보다 서로 힘을 모아 헤쳐나간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벽이 될 수는 없지 않을까 싶다.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한 가지는 모지는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모태란 즉 어머니의 자궁을 뜻함인 것, 하다면 모자란 과연 무엇이라 하여야 할까?
모지란 곧 모태와 같지 않을까 싶다. 제아무리 조선팔도를 떠돌아다닌다 해도 고향이 변하는 예는 없으며 또한 그 고향은 심장에 아로새겨져 붉디붉게 박동하는 생명의 원천이 아닌가. 하지만 그 생명의 원천 즉 모태를 인정치 않는다면 세상 그 누가 그런 이를 받아들여 우러를 것인가. 만일 한번 새겨진 호적을 다른 곳에 다른 이름으로 올린다고 하여 그것이 옳게 여겨질 수 있을까? 그것은 잘못 되도 한 참 잘못된 판단 아닐지 싶다. 글을 쓰고 누군가를 가르치는 문학인이요, 지성인이라면 지성인답게 자신의 행동거지 하나하나, 책임을 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  만일 자신의 뿌리가 사라진다면 그 자손에게 과연 어찌해서 뿌리가 사라졌는가. 당당히 얘기해 줄 수 있을지 싶다.  제 아무리 시대가 변하였다 해도 우리는 전 세계를 발아래로 중국과 만주 벌판 등 환우 천하를 이루어 전 세계를 벌벌 떨게 했던 저 위대한 단군 천황의 후손이며 또한 정조 시절 임진란 때 진주성을 함락시켰던 왜장을 끌어안고 진주 남강에 투신한 논개의 후손이며 영남의 대마와 호남의 탐라를 양발로 온 누리를 누렸던 광개토 대왕과 주몽 태 황의 후손이건만 그 위대하던 대나무의 절개를 지녔던 자랑스러운 백의민족의 피를 이은 대한민국의 정기를 이끌어 갈 선비의 그 기개는 어디로 사라졌는지 이제는 그 옹골차던 선비의 기개와 기상은 영원히 사라져 고석정의 그 의기를 대할 수 없음이 한스러울 뿐이다.

                                     2018.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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