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문학관
작품올리기 라이브러리 명예의전당 정보마당 대화의장

    

   
 









작품올리기 > 수필

정의의 개념
한기철06-02 19:35 | HIT : 88

정의의 개념



9년 전 조현 병으로 동두천 동원 병원에서 두 달간 입원치료가 생각난다. 조 현병은 시청의 관리가 필요했다 약은 먹다 안 먹다 하며 평온을 무기로 다 낳았다. 그러던 차 4년 전 자고 일어나니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황달에 복수로 의료원에 입원했다 원 과장의 진단은 간암에 췌장암 소견으로 의료원의 임무는 끝났다고 병원에서 해줄게 없다고 집에 와서 민간요법에 의지했다. 조금 좋아진 몸으로 사회생활을 하다 한 달 만에 추락 사고를 당해 골반골절을 겪었다 강 병원 치료를 재활치료와 병행해서 12개월이 지나고 재활에 성공했는데, 재작년에 머릿속에서 천둥번개가 치더니 119는 의정부 성모병원 응급실에 여기서 사촌이 몸담고 있는 경희대학교 의료원과의 연이 생겼다 침으로 살긴 살았는데 다쳤던 골반이 문제였다 거의 1년 정도를 걷는데 애먹었다 힘겹게 성공하고 나서 뒤를 보니 내가 걸어온 길이 다 알면서 누군가가 장난을 치는 듯, 이제야 보니 무엇인가 하라는데, 누구의 장난 같은데 무얼까? 8년 전 친구는 울 집에서 나와 같이 술을 마시고 귀가 중 넘어졌는데 하필 그 자리에 있는 돌이 뇌출혈로 즉사하는 운명이 되었으니 나는 뭘까 죽지도 않고 살아서 지난 일을 쓰고 있다. 세월이 살 같아 쓴 글이 세상에 나와 여러 사람이 볼 수 있게 컴퓨터도 활용케 하였으니 처음 중풍이 왔을 때 오른쪽으로 하는 모든 행동들을 잃어버렸다 용케도 서두른 재활 탓에 컴퓨터 자판을 두드릴 정도로 좋아졌다

9년 전 조현 병은 동네 이장이 시켜서(경행 2005-495호건) 깡패한테 시달리다 온 병으로 헛것(환영, 환청)이 보이는 증상이 심해 갔었고 스스로 이겨보려 술에 의지한 정신이 4년 전 황달이 변해 흑달로 가는 황달 수치 14로써 복수는 약했지만 움직일 수가 없었다. 각종 간염 검사를 비롯해 원인을 찾았으나 의료원 원 과장의 결론은 암을 의심해 수치 5에서 민간요법에 의지하는 신세로 살았다 집 뒤 개울가에서 다슬기로 살았으니 4주 후 황달이 빠졌다. 의식을 찾아 이번엔 아는 형네 옥상에서 떨어지는 사고로 골반이 부서져 포천의 강병원에서 입원 후 재활하는 상황까지 1년이 넘게 걸린듯하다

병마가 지나간 듯해 울 집 2층을 손보기로 했다 자재를 사고해서 그려놓았던 도면대로 차근차근해 나가던 중 머릿속에서 천둥소리가 들렸다. 중풍이었다. 나는 사촌이 몸담은 곳에 가야 한다는 것만 생각하고 성모병원을 나서는 결심으로 그간의 경과가 좋아 이 글을 쓰고 있다. 행여 이와 같은 병마가 찾는다면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다 겪고 난 후에 비온 뒤땅이 굳듯 이젠 술과 담배를 못한다. 술은 황달 왔을 때 끊었다. 내 생전 술이 무섭기는 처음이었다. 무서워 끊었다 담배는 소뇌가 죽었을 때 담배 끊는 약 처방을 성모병원에서 해준다 하여 나의 의지로 끊어버렸다 병이 나기 전 한석봉 저리 가라 하는 필체였다는데 한순간에 잊어버렸다 누가 약은 몸이 필요하면 먹고 필요치 않으면 안 먹는다고 하는데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약을 안 먹고 사는 삶이 제일인 듯하다

세상을 살아간다는 건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 나도 내 시각 안에 환영이 있으리라곤 생각도 못 했다. 환청의 경험은 내 안의 또 다른 세계로 인도하는 길과 같다 왜 내게 환영과 환청이 왔을까? 우리네 삶은 다른 자아로 살아가는 색다른 삶을 많이 봐왔다. 다른 자아를 가진 이의 한 번의 실수가 그 사람의 생을 송두리째 앗아가고 파괴하는 경우를 많이 봐왔다. 이에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용기가 필요한 것이라 얘기한 것이다 우린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라기보다 세상에 던져진 한 마리 양과 같다. 생이라기보다는 세상에 적응하는 삶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필자도 살면서 느낀 점을 열거했으나 한 가지 한 가지 따지고 보면 사람들이 다 똑같이 겪는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마른 땅의 경험이 많을수록 편하게 굳어지는 방법을 터득했을 뿐이다 이와 같이 이런저런 이유로 병마를 섭렵한 결론을 나열했을 뿐이다 지나고 나면 희열 내지 환희로 다가서는 행운이 있길 바라면서 노파심에 정의는 부정의 울안에선 자리 잡지 못한다. 부정의 터를 끌어안은 정의는 있을 수 없다 만약 우리 안에 부정의 틀 안에서 정의라고 외친다면 정의를 왜곡하고 부정을 가장한 정의일 것이다 정의는 반드시 이긴다는 신념을 갖자

우리 사는 사회는 이기는 것과 지는 것이 공존한다. 지는 편이던 이기는 편이던 어느 편이던 입장을 표현해야 할 시점이 생긴다. 지던 이기던 다 함께 우리들이기에 우리로서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 편들 이 넓어진다면 아우를 수 있는 한 나라가 되고 세계가 된다. 세계는 기후와 온도 차이로 색을 달리할 뿐 사람으로서 하나일수 있다 그것이 인류애라고 흔히들 말한다. 고등동물의 한계는 하등동물을 소유하려는 데서 생긴다. 생각이 있어 소유한다고 생각하지만 하등동물의 관점에서는 그냥 갈리는 주체라서, 줄 서기 잘못해서 생긴 변고라 여긴다. 편이 갈리면 갈린 대로 살고 뭉쳐지면 뭉친 대로 산다. 그렇게 여기며 사는 것을 운명이라 하며 그 안에서 喜怒哀樂을 찾고 生老病死 한다. 하등동물은 민초일 뿐이다 민초는 서민이다 서민은 고등동물의 노리개가 아니다 소유의 대상이 될 수 없다. 그러나 끝까지 소유한다면 못 이기는 척 당해주고 소유의 대상인 척할 뿐이다.

이렇게 정의에 대하여 글을 써보았다. 나의 기구한 삶에서 영감을 얻고 겪지 말아야 할 고통에서 벗어나는 행운이 있길 희망하며, 너나없이 흉흉한 경제 상황에 잘 버티어 이겨 나가보자 각자는 정의의 소신이 있을 것이다 각자의 소신이 생물이며 동물인지라 상황에 의해 변할 것이다. 앞서 변화하는 정의는 없다고 했는데 소신의 변화를 정의로 착각한다면 정의는 소신의 변화를 겪을 것이다 소신을 바로 하자. 정의는 반드시 이긴다.





2019.06.02 여운 씀

  목록보기

번호 제 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527 겨울나비. 19 이별 예감     황종원 2019·09·09 42
526 겨울나비.18 Boss     황종원 2019·09·07 45
525 겨울나비. 17 OX     황종원 2019·09·06 41
524 군 제대인 사회 감정(14)     문영 2019·09·06 53
523 겨울나비. 16 그냥 못가     황종원 2019·09·05 41
522 군 제대인 사회 감정(13)     문영 2019·09·05 52
521 군 제대인 사회 감정(12)     문영 2019·09·04 52
520 군 제대인 사회 감정(11)     문영 2019·09·03 51
519 군 제대인 사회 감정(10)     문영 2019·09·02 50
518 군 제대인 사회 감정(9)     문영 2019·09·01 51

    목록보기   다음페이지 1 [2][3][4][5][6][7][8][9][10]..[53]   [다음 10개]

   
 
스토리 문학관 | 운영진 소개 | 이용안내 | 사이트맵
사업상담:storynim@naver.com / 이용문의:storynim@naver.com
Copyright 2004 storye.net All rights reserved. | Since 2000.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