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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치'를 보고
유화 ( HOMEPAGE )09-18 07:07 | HIT : 95
【영화 '서치'를 보고】

영화 '서치' 를 보았다. 말 그대로 인터넷 자료의 수집이다.

관련 내용은 목요일 저녁, 친구 내 집에서 자율학습으로 밤을 새우겠다는 딸 마고와 아빠가 인터넷 대화를 끝마치고 곤한 잠에 빠진 아빠에게 걸려온 부재중전화 3통 아빠 데이빗은 그 후 연락이 닿지 않는 딸이 실종됐음을 알게된다.

경찰의 조사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만 결정적인 단서들이 나오지 않는 가운데, 실종된 날 밤 마고가 향하던 행선지가 밝혀지며 새로운 사실들이 발견된다.

사건의 실마리를 찾은 곳은 다름 아닌 딸 마고의 노트북 구글,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에서 상상조차하지 못한 그녀의 진실과 실종된 딸을 찾겠다는 아빠의 노력 '서치'를 통해 펼쳐지는데

현실에서는 아빠도 몰랐던 딸의 흔적과 행동들, 사랑하는 엄마를 암으로 잃고 찾아온 딸의 고독과
외로움으로 학교 생활도 적응하지 못하고
엄마와 같이 했던 피아노 레슨도 엄마가 돌아가신 후 스스로 그만 두어야
했던 딸 마고의 정신적 박탈감과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겹쳐 방황했던 것.

그런 사실을 전혀 모르던 아빠, 평소 딸을 잘 알고 있었다고 생각한 아빠가
딸의 인터넷 자료를 통해 사람이나 교우관계가 거의 혼자 였다는 '왕따' 같은 사실을 알게 되면서엄마를 사랑했던 딸을 찾겠다는 고군분투 하는 아빠의 노력에도 마고 주변의 사람들은 반응이 신통치 않다.

내가 이 영화를 보면서 생각한 것은 인생은 홀로 가는 것이라고 하지만 정말 우리는 타인을 진심으로 얼마나 알고 있는지 알려고 생각은 해 봤는지에 대한 생각의 꼬리를 물면서 우리가 평소 외치는 사랑은 정말인지 의심을 멈출 수 없다는 것이다. 평소에 무관심한 사람들로 채워진 세상, 아니면 나만의 오해일수도 있겠지만 자신이 필요할 때만 찾는 사람들의 이기성이 만연한 이 사회 현상들

우리는 누구나 마고처럼 무관심했고 왕따가 아닐까. 마고는 친한 친구가 한명도 없었다. 그는 늘 외로웠다. 그의 쉼터는 조용하고 한적한 호숫가 였다. 그곳에서 결국 마고는 실종되었고 마고가 행방불명된 차량만 호숫가에서 건져 올려졌다.

마고의 실종 사건이 전국적으로 방송되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이 영화에 시사점은 인간의 양명성과 이중성이 적나라하게 파헤쳐 들어 낸다.
평상시 관심도 없던 사람들이 다양한 인터넷 군과 매체의 개개인 사람들이
자신의 '서치' 정보를 통해 마치 마고의 생존을 응원하고 기도하고 소망하는 글을 올리기 시작한다.

인간의 본 모습은 무엇인가, 남의 아픔을 통해 평상시 자신이 타인들에게 저지른 무관심에 내면을 가리거나 본 모습들을 감추고 자신만의 사회적 성장 또는 정보의 성장만을 꾀하는 인간의 이중성과 이기의 적나라한 모습을 이 영화 '서치'가 보여주고 있다 하겠다.

결국 딸은 실종된 사흘만에 아버지의 노력 끝에 기적적으로 살았다는 내용에 헤피엔딩의 결말로 끝을 맺었지만
나는 아직도 매우 당황스럽고 찝찝한 생각을 지울 수 가 없다.

아마도 인터넷 안에서만 인간은 행동하지 않는 양심으로 있게 될 것이라는 암시 또한 물질 문명이 발전 할 수록 인간의 이성과 양심은 더욱 자신의
사회적 위신과 기능의 발달만을 위해 독덕과 윤리조차 이용될 수
있다는 메세지로 이 영화 '서치'가 말하는 것이 아닌가

사람답게 사는 길에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 시사되는 영화이었다.

/ 시인 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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