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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나 같은 직업군들의 댓글 예의】
유화 ( HOMEPAGE )09-13 18:10 | HIT : 69
【독자나 같은 직업군들의 댓글 예의】

밤이 새도록 한 작품을 써서 글을 올렸는데 어느 이가 와서
일상적인 삶의 이야기(아침편지) 같은 긴 글을 댓글로 남기는 것은
정말 황당하기 그지없고 예의 없다 할 것이다.
그것은 그 작가의 작품을 무시하는 처사다.

도대체 몇시간이라도 고민하여 쓴 글에 대해 잘 읽었는지
가타부타 일언반구 말도 없이 작가의 글보다 세상 살아가면서 사는
일상적인 편지 글 같은 남의 긴 글로 댓글를 놓고 가면
그것은 정말 작가의 글을 훼손하는 것이다.

또한 남의 시나 본인 시를 달랑 댓글로 올려놓고 가는 것도 예의에
어긋난다.
그러면 결국 두 작품이 모두 공중으로 붕떠버려 훼손되는 것이다.
자기의 작품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다른 작가의 게시물에서는
당사자(그 작가)의 작품을 보존해 주는 것이 옳다.

그리고 작가가 써서 올린 작품이 자신의 생각과 성격에 맞지 않고
틀리다고 해서 웃기는 이모티콘이나 단문에 비웃음조의 댓글을
남긴다던지 하는 것은 상당히 수준 미달로 지양해야 할 것이다.

인생과 삶이 당장 우위에 자신이 서있는 것 같아 보일지 모르겠으나
그 깊이는 서로 다르고 흘러가 보아야 알 수 있기 때문이고
또 무엇이 당장 정답이라고 할 수 없기에 서로 존중하는 자세가
오늘을 사는 바른 이치일듯 싶다.

그러므로 좀 신중한 댓글이 필요한 것이고 인간은 말로 해서 흥하고
망한다는 격언과 같이 사람이 사람에게 가벼히 하는 것보다
신중을 기하면 자신의 인격이 상승되는 일이니 작품을 읽으면
댓글 하나라도 작품에 대한 감사나 존중이 우선되어야 하겠다.

자기가 존경하는 옛 시인에 글에 누가 다른 작품으로 토를 달았던가
분분한 해석을 도왔을 뿐이다. 현대에 와서 많이 시의 작품성이 훼손되고
있다고 해도 지킬 것과 알 것은 맞땅이 지키고 알아야 한다.

이름있는 시인들에게는 굽신되면서 현대시인들의 시를 가벼히 보고
없신여긴다면 이 또한 자신들 스스로 갑과 을을 만드는 행위와 다를 바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인생을 살아가는 일이 저마다의 고뇌라면 작품 또한 자신이 살아온 삶의
정도에 의한 고뇌라 아니 말할 수 없음으로 다른 댓글로 작품을 훼손하지 말고
진중히 작품을 대하고 짧게라도 따듯한 감사의 마음을 실어 주는 것이
힘이 될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완벽하지 않다. 작가라고 해서 좋은 작품만 쓸 수 없다.
살아온 삶의 연장선이 다르다. 곧 서로 살아보지 못한 삶을 작품으로
암묵적으로 나누고 배워가는 것이 작품의 세계다.

철자 하나 띄어쓰기 하나 틀렸다고 지적하지 마라. 서로 social position은
지켜야 자유적이고 전지적 작가의 세계 추구에 부합된다.
누구나 퇴고나 회고의 시간이 있듯이 작품을 이해할 마음가짐이 있느냐
현대시의 대하여 본인의 지적 이해능력에 있느냐 하는 생각의 차이이리라 본다.

니켈이나 김소월의 시는 이해하지 않아도 이해하는 척하면서 현대시인들의
시를 자신들 스스로 배척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 우리는 늘 현재를 살아갈 뿐이고
역사의 결정은 후대에 이룩 된다. 글에 그만한 힘이 존재한다면

지구가 둥글다고 누가 인정했었는가, 발견 창조가 다 그런
일에 연장이 아니겠는가

/ 시인 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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