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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에피소드] 하와이행 여객선살인사건, 호화여객선상 美人大會.
이일우09-03 03:51 | HIT : 150
하와이에 갔다가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는 길인 김전일과 이원희!!~~~

갈 때는 블루선더호를 타고 갔지만, 돌아올 때는 열배는 더 크고 웅장한 미국의 호화여객선인 킹차일드호를 타고 돌아오게 되었는데...

원희네 엄마는 급한 일이 갑자기 생겨, 패션쇼가 끝나자 바로 유럽으로 비행기로 날아가고 두 사람을 비롯해 다른 스탭진들만 이 여객선을 타고 돌아오고 있었다.


그런데...?? 이 호화여객선 안에서 만난 뜻밖의 손님!!~~~??

"어? 하야미 레이카!"
"김전일, 여긴 웬 일이야?"

레이카도 하와이에 볼 일이 있다가 돌아가는 중이었는데, 그 옆에 서 있는 원희가 패션쇼 때문에 같이 왔다가 돌아간다고 설명해주었다.

"어머, 그래??"

근데, 레이카는 어째 기분이 좋지 않은 듯 샐쭉해했다.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인 김전일이 원희를 따라 여기 멀리 해외까지 나왔다는 걸 알았기 때문일까?


그런데 바로 그 날 밤...!! 배에 중요한 행사가 있다며 참가를 종용해온 배측이 배푼 파티로 인해서 연미복 차림으로 한꺼번에 5백여명을 앉힐 수 있는 이 배의 선내 레스토랑에 나온 두 여인과 한 남자, 이원희 레이카와 김전일 셋은 나란히 레스토랑에 앉아, 서로의 하와이에서 겪었던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래?? 레이카 이번에 너도 패션모델로 나왔었니?"
"응. 난 다른 의상회사긴 한데... 나도 이번 여름 수영복 광고모델로 나왔었어."
"아깝다. 거길 알았으면 네 수영복 패션도 봤을텐데..."
"그래??? 저 이원희의 수영복 차림 봤겠네."
"그럼~"
"어땠어??"
"끝내줘. 무슨 모델의 몸태 저리가라더라구. 레이카 너보다 더 뛰어난 거 같아."
"!~"

그 소릴 듣고, 레이카는 갑자기 얼굴이 확 달아오른다. 그리고 알수 없는 짜증이 맘속에서 치밀어오른다. 남자의 입에서, 그것도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 입에서 다른 여자의 칭찬 특히 성적인 문제에 대한 우월감이 튀어나오면 그것만큼 여자에게 심한 모욕을 주는 것이 또 있을까???~~

'어휴~ 나도 미유키도 이젠 남친 뺏기는 거나 아닌지 모르겠네. 쟤가 이제보니 미유키보다 더 큰 라이벌이었잖아!!~~"

레이카의 당시 속마음은 딱 이랬던 것이다~ 어째 자기도 잘 모르는 妬忌(질투심)로 마음이 잔뜩 들끓어오르고 있었다.


그런데, 레이카가 그처럼 무척 좋지 않은 기분을 갖고 떫은 심정을 씹고 있을 바로 그때...!! 갑자기 문제의 거대한 홀식 레스토랑에서 불이 꺼지면서 이처럼 안내방송이 나온다.

"잘 오셨습니다. 여러분~ 그럼 여기 모이신 분들께서 이번에 10회 [프린세스 오브 더쉽 킹차일드]를 뽑도록 하겠습니다."

프린세스오브킹차일드?? 아, 그렇구나!! 이 호화여객선은 1년에 한번씩 승선한 여자승객 중에서 최고의 미인을 뽑아 상을 준다던데, 오늘이 바로 공교롭게도 그 날이었나?? 세 사람은 한순간 그렇게 생각했다.

"여기 계시는 올해 만 15세에서 만 19세에 이르는 소녀들 중에서 시상자를 뽑도록 하겠습니다. 단 7분만 후보에 오를 수 있습니다. 미모가 빼어나신 분들만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그 순간, 레스토랑에 있던 몇몇 소녀들 위로 무지개빛 조명이 확 내리쪼이며 한명씩 후보들을 부른다.

[미국인 샐리 헤먼 양! 올해 18세!!~]
[한국인 김성혜 양! 올해 16세!!~]
[필리핀인 후아나 코르부스 양, 올해 19세!~]
[중국인 첸메이시아 양! 올해 16세!~]
[프랑스인 마르셀 샤아몽 양, 올해 15세!]

거기까지 나온 후, 갑자기 김전일과 나란히 앉은 두 여자 위로도 조명이 켜진다.

[일본인 하야미 레이카 양, 올해 17세!]
[역시 일본인 리모도 하라히메 양, 올해 역시 17세!~]

두 사람도 후보가 예기치 못하게 되고 만 것이었다. (사실은 원희는 한국계 일본인으로 엄밀한 국적 따지면 한국이지만, 신분 상황으론 엄연한 일본인이기에... 리모도 하라히메 李本原姬란, 바로 이원희의 일본식 발음 이름이다)


"그럼 지금부터 지목받으신 분들은 여기 무대 위로 올라와 주십시오."


원희는 어리둥절했으나, 지목된 다른 소녀들과 함께 시상대 위로 일어나 올라갈 수밖에 없었다.


"자, 그러면 여기 오르신 7명의 미녀들 중에, 투표를 통해 프린세스 오브 킹차일드를 결정하겠습니다. 여기 모이신 분들의 투표로 결정합니다."


거기 거대한 선상 레스토랑에 있던 모든 사람들에게 한장씩 투표용지가 나눠지고, 그 중에 한 사람의 번호와 이름을 써서 내도록 하게 되었다.


한 1시간 후... 마침내 결정이 된 듯, 세 군데에서 동시에 쏘는 빨강파랑노랑의 스포트라이트 광선이 누군가 한 사람 위로 환하게 비쳐내렸는데???


'결정되었습니다~ 이번 해, 제 10회 프린세스오브킹차일드 주인공은... 참가번호 맨 마지막 7번, 리모도 하라히메 양!!'


"!~ 어머나."

이런 상황은 전혀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이런 데 당선이 되다니...


원희는 급작스레 이 배의 스타가 본의 아니게도 되어버린 것이었다.

순 금으로 만든 공주의 관을 받아쓰고서, 표범가죽으로 만든 망토를 둘러쓰고 시상대로 올라간 이원희!!~~~ 여기서 프린세스로 뽑히면 향후 10년간 이 여객선을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 권리와 함께 수백만엔에 달하는 상금과 별도로 상품이 주어진다고 한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198표와 197표 단 1표차로 바로 앞의 참가번호 6번 하야미 레이카 양을 제치고 리모도 하라히메 양이 이번 대회 프린세스로 선출되었습니다!!~ 프린세스로 뽑힌 리모도 하라히메 양, 소감을 한마디만 해주십시오."

아나운서의 요구에, 이원희는 그저 너무나 급작스런 횡재에 치마를 살짝 걷어올리면서 관중들에게 고개를 숙이면서 [너무 갑작스런 일이라서 잘 기쁜 줄도 모르겠다]고 사실대로 정직하게 소감을 밝혔는데...?!


그러나, 이원희는 알고나 있었을까? 그 운명의 결정을 가른 단 한표의 주인공이 바로 자기들 앞에서 있던 그 김전일이란 사실을...!!

김전일도 하야미 레이카가 아닌 이원희(일본명 리모도 하라히메)를 찍었던 것이다.


'나의 한 표가 원희가 아닌 레이카를 찍었다면 주인공이 바뀔 뻔 했구나~ 나도 이젠 미유키도 아니고 레이카도 아닌 저 원희가 더 맘에 들어!!~'

그는 시상대 위에서 이쁜 미소를 지으며 환하게 웃고 있는 이원희를 바라보면서 이런 미묘한 맘을 느끼고 있었는데...?!


김전일의 맘이 당시 이랬다는 걸, 두 여자는 절대로 그 시점에선 알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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