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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운수좋은날_3.2 정( 情 )
신현복08-26 13:20 | HIT : 150

성묘 가는 길옆이라 들러
겨우 마트에서 산 사과 한 상자
내렸는데, 한 해치의 땀
쌀 한 포, 마늘 한 접, 곱게 말린
시래기도 한 다발 싣는다
잠깐만, 부리나케 뛰어들어가
가지런히 썬 떡국까지 한 봉 내오며
잠깐 들어가 밥 한 그릇 하고 가면
세상에 좋으련만 서운해서 어떻헌댜
애들은 이제 다 컸지 아녀 내 정신 좀 봐
그려, 차 막히기 전에 얼른 출발 혀
피붙이 보내듯 손짓 애틋하다
세상에나 손해를 보고서도
이렇게 환하게 웃는 미련퉁이가
세상에 또 어디 있을까
미련퉁이, 여전히 그 자리에
서 있는 사이드미러 속
저, 미련 곰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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