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문학관
작품올리기 라이브러리 명예의전당 정보마당 대화의장

    

   
 









대화의장 > 자유게시판

경의선 책의 거리 숲속의 거리를 거닐며
연목 서창원 ( HOMEPAGE )10-26 20:09 | HIT : 188

UPLOAD 1 ::DSC02272.jpg (1.07 MB) | DOWN : 0

UPLOAD 2 :: DSC02297_1.jpg (1.42 MB) | DOWN : 0


경의선 책의 거리 숲속의 거리를 거닐며
    
                                                                 서창원

서울의 녹지는 창경궁을 비롯해서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종묘 등이 푸른 심장으로 도시의 허파 역할을 해 준다. 서울은 그리고 청계천을 중심으로 물을 흘려보내 줌으로 도심의 공기를 정화 하는 역할을 해준다. 도시도 사람과 같이 태양열에 시달리고 자동차의 매연에 시달린다.
자연으로부터 우리는 점차 시설물을 설치함으로서 편익을 얻는 대신에 환경공해에 대해서 시달리게 된다. 이처럼 주는 것과 받는 것이 자연으로부터 나온다. 그러나 편리성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자연환경은 악화되는 새로운 문제에 부딪친다. 도시는 인간 삶의 기본적인 주거권이며 도시를 이루는 편익시설들은 모두 자연을 헐어내서 만드는 인조공간이다. 이러한 양면성을 극명하게 보이는 는 것이 도시라는 집합체이다.

스토리문학관의 HC클럽동인들은 한 달에 한번 가지는 모임을 이번 10월에는 서울의 홍대거리와 연결이 되어 있는 경의선 철도부지에 조성된 책의 거리와 숲의 거리에서 가졌다. 나무와 꽃나무들은 우리에게 가을이 오는 소리들을 들려준다. 높고 맑은 하늘은 나무위에서 푸른색을 띄우고 나무 잎들은 가을을 물들이며 정염의 붉은색으로 물들이고 있었다. 이처럼 자연이 색을 가지고 그림을 그리듯이 여기 저기 맑고 고운 물을 들이며 꽃을 피우기도 하고 꽃을 지우기도 하고 있었다. 가을은 분명 천성의 화가인가 보다. 가을이 오는 소리도 분명히 들려오고 있었다. 복잡한 도심을 빠져나와 이러한 한가한 곳을 걷는 것은 편한 여유로움을 선사해준다. 사람들은 일상의 바쁜 일과 접해서 여유를 찾기 매우 힘든 생활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여유를 찾는 것은 자신을 순화하는 필터역할을 할 수 있다. 잡다한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것도 필요하다. 이 종요로움의 환경과 대화를 해 본다. 아주 천천히 그리고 내 앞에 있는 나무들과 꽃과 이야기를 해본다.

나는 책의 거리에서 어느 책방에 들렸다. 작고 아름다운 책들이 진열되거나 전시 되어 있었다. 많지도 않고 적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책들은 매우 신선하고 충격적인 언어로 구사한 제목이 또한 신선하다. 책은 내용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책의 패션도 이만저만 아름답게 발전한 것이 아니다. 보려는 충동과 가지려는 충족감을 동시에 준다. 미적 모티브도 마찬가지이다. 주는 것만이 있던 예전과는 달리 이제는 소유 하려는 욕망을 충동한다. 새로운 시와 수필을 담은 아주 작은 책 한권을 샀다. 책은 지혜와 교양을 넓히는 데 더 없이 좋은 보약이다.

나는 J화백과 끊어진 철로 위에 앉아서 가을을 보내는 여유를 가지려 한다. 끊어진 철로는 잠시 우리들의 앞에 시간을 멈춰준다. 청명한 하늘과 맑은 공기를 주며 숲속 길의 가을 자락을 깔고 앉아 있었다. 앉음의 종요로움을 타고 우리에게 누군가가 속삭여 준다. 그 소리는 하소연하듯이 그리고 애잔한 명상을 듣는 먼먼 숲길의 외로움을 보내는 듯이 그렇게 멜론 빛의 가을에 물들고 있었다.

이 가을이 뭐라 하나요
가을은 조금씩 적엽색으로 물들이며
내게 가을 편지를 보내 주는 군요
가을은 산을 넘어 멀리 가려 하지만
잡을 수 없는 것이 마음 아파요
꽃댕강 설악초 송엽주 애기나리 꽃이 피어
가을 꽃밭을 만들어 주는 군요
마음도 접을 수 있다면
저 꽃들을 비단처럼 접어서  
마음에 끼워 놓고 싶군요
평화로운 잔디밭에는
비둘기들이 땅을 쪼며 먹이를 찾는 군요
나도 비둘기처럼 가을을 쪼고 싶군요

끊어진 철길의 저쪽에서
기차가 달려 올 것 같군요
누군가가 가을을 보내기 싫어서
철길을 끊어 놓았군요
어쩌면 좋아요
우리는 저 그리운 피안으로 가야 할 텐데
영영 갈 수 없게 되었군요
어떻게 해요
멀리 멀리 도망가는 가을을 어떻게 해요



송광세
[그림 속 영화]
鴻光

사진은 아름다운 추억을 재생하고

그 속에
아가페적인 사랑을
그리는 이야기 숨결이 흐름니다.

둘째장면

노년의 선남선녀
도란 도란 추억을 고르면서

벽장문 열고
꺼내어 끝없는 이야기가...

기찻길 두 선로는
만날 듯 만나지 못하고
그저 평행으로 달려 갑니다.
10-27  
송광세
스틸의 장면이 명화가 되었습니다. ^&^ 10-27  
나석중
아직도 청춘입니다 그려. 10-27  
최현근
아니 뭣들 하시는거요? 10-27  
연목 서창원
가을 이야기 좀 했다우 !!!!! 10-29  
송광세
가을아!
세상에 가을이
아름다운 추억의 산실

정화백
그림 이야기 펼치고

원로님
문학관 에피소드 역사 이야기


우!!!! 철길에서 놀면 기차옵니다.

시인의 하루는 짧지만 즐겁습니다. ^&^
10-31  
연목 서창원
행복은 누구에게나 있는것
만들어 야 행복이 내게 오는 거요
철길은 인생의 항로이며 그렇게 위험해 보여도
잘만 피하면 위험 하지 않아요
송시인도 한번 해보구려
11-01  
송광세
행복을
위한 행복
시인님 행복해요

그옛날
소꿉 친구
찾아도 없는데요

그림속
이야기에는
시를 그린 명화요
11-01  

  목록보기

번호 제 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486 지문소설아카데미 훈정에 초대합니다.     문영 2018·11·16 67
485 <서창원 디카시>나 와 당신  4*   연목 서창원 2018·11·16 116
484 <서창원 디카시>동백꽃  3   연목 서창원 2018·11·14 125
483 연희문학창작촌 2019 입주작가 정기공모     연희문학창작촌 2018·11·14 51
482 [화폭시조](가을 햘기)  3   송광세 2018·11·13 89
481 <서창원 디카시>반 달  2   연목 서창원 2018·11·13 88
480 <서창원 디카시>같이 가자  5   연목 서창원 2018·11·12 135
479 <서창원 디카시>외줄 타기  4   연목 서창원 2018·11·11 148
478 <서창원 디카시>강강수월레  3   연목 서창원 2018·11·10 160
477 <서창원 디카시>해 뜨는 아침  6   연목 서창원 2018·11·09 159

    목록보기   다음페이지 1 [2][3][4][5][6][7][8][9][10]..[49]   [다음 10개]

   
 
스토리 문학관 | 운영진 소개 | 이용안내 | 사이트맵
사업상담:storynim@naver.com / 이용문의:storynim@naver.com
Copyright 2004 storye.net All rights reserved. | Since 2000.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