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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올리기 > 시와 시조

지하도의 스님
혜유 ( HOMEPAGE )02-10 06:41 | HIT : 39
솔바람 벗하며
홀로 산길 다니시던
하늘한 몸매에 가는 눈썹
바랑 멘 볼 아직 말간데
다 저녁에 어딜 가시나

어느 세상 가시려
땅 속 길로 들어서
외로 외로 돌아도 거기고
바로 바로 돌아도 그 자린데
불빛 아래 이는 조바심

천만가지 세상
끌고 든 중생들
외글와글 지하도
길을 곧게 가시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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