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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올리기 > 시와 시조

사금 캐는 이
혜유 ( HOMEPAGE )01-12 06:51 | HIT : 36

가슴까지 장화에 들어가
몽당비로 개울바닥을 쓸면
홀어니의 기침소리도 잊을 수 있다
아궁이 불 지피다 치마 태운 외동딸
눈물 속 달아난 아내
오락가락 하는 꼴
묻어 둘 수 있다
진종일 물소리에 모래를 일다
눈꼽만한 금가루 하나 얻으면
동지섣달 추위 속
성큼성큼 설날은 오고
해수병 중늙은이 눈가에
싸락눈도 금붙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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