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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올리기 > 시와 시조

겨울 카페
고성혁12-04 06:37 | HIT : 41
샹그레
국적 없는 이름
거침 없는 눈발, 창밖을 적시고
문득 어깨를 메고 떠나고 싶네

노을빛 색등과 네모난 테이블
머리 젖은 맥주병과 고추장 종지 그리고 멸치 두엇
한잔의 술로 가슴을 펴고,
나머지 술잔은 길섶을 여는 이정표라 하여

이 밤의 끝까지
세상의 끝이 나설 때까지
떠날 때를 아는 이의 황홀한 그리움에 젖을 때까지
사무친 그대 눈망울이 술잔 위에 넘칠 때까지

평화를 위하여
희망을 위하여
끝내 떨칠 수 없는 사랑을 위하여

커튼을 열고
샹그레
알 수 없는 이름이여
떠나버린 우리들의 젊음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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