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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올리기 > 시와 시조

가을 생각
문모근10-18 07:05 | HIT : 32
산 만디 온종일 안개비 섭섭하다
산 아래 기슭에서는 노루와 산토끼 떨고
낡은 처마 아래 철수 해리 태옥 미희는
옥수수 고구마 먹으며 가을을 나눌 것이다

보잘 것 없는 작은 물이 흐르고 별도 흐르는 날
도시에서 보내온 잡동사니 신기해
얼굴 높이로 들어보고 눈빛 반짝이는 가시내
마음도 한 번 씩 훔치는 것이다

안개 밑에서 스며나오는 흙냄새
두엄 익어가는 쿰쿰한 냄새
젖은 낙엽 냄새 훈훈한 날
어디서 멍멍 개 짓고 차츰 드러나는
회색 민낯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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