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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올리기 > 시와 시조

출전(出戰)
최상구02-14 07:24 | HIT : 38
내가 나를 데리고 간다.
내가 나임을 안다.
좀 더 가까이 나를 두어야 한다.
내가 나를 챙겨야 한다.
숲에는 늑대도 여우도 착한 사람도 있다.
하지만 나는 안다.
오늘 내가 무슨 일을 해야 할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여러 생각의 혼동 속에 나를 싣고
전장(戰場)으로 간다.  
나를 떠나보낸다.
임진년 치떨었던 그날을 회상하며
다시 저 들판에 나를 띄워보낸다.
침입자 없는 참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손에 손 맞잡고 창을 움켜쥐고
급한 발을 서둘러 청등(淸嶝)으로 간다.
하늘에 오색 깃발 높이 휘날리며,

* 도곡(桃谷) 이유 선생 타루비(墮淚碑) 앞에서
몇 자 적었습니다. 선생님은 정유재란시 부안에서
의병을  일으켜 왜군과 싸우다 청등치 전투에서
전사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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