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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올리기 > 시와 시조

치매
방우달07-12 06:54 | HIT : 37

내리지 않을 듯 하더니
지하철 문이 닫힐 무렵
뛰쳐나가
몇 발자국 천천히 걸어가다
뒤를 돌아보며
힐끗 웃는

그때부터 지하철은
거꾸로 달린다
유년의 종착역을 향하여
만나고 헤어지는 사람마다
손을 흔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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