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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올리기 > 시와 시조

기다림
고성혁11-09 06:29 | HIT : 33
내가 침묵하고 있는 것은
결별이 아니라 희망을 위한 기원입니다
그대는 완강히 절망의 긴 뿌리를 내리려 하지만
그것마저도 희망의 몸짓일 뿐

우리에게 영원이 없듯
우리의 사랑에도 영원함이 없는 것쯤
그즘이야 진작 알았던 슬픔이지 않나요

우리 마음을 우리가 가늠하기 어렵고
우리 앞날을 우리가 예측하기 어려운 것

아직은 아름다운 사랑을 위해
해거름의 가슴 시린 바다를 물그러미 끌어안는
아직은,
희망을 묵연히 기다리는 저녁 산처럼,

은백의 달빛 한 줄기 붙잡고
어둠을 가르고 떠나는 밤배의 긴 뱃고동 소리같이
오히려 그림자같이 적막한
외로움을 간구할 수는 없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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