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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북한산 가다
小鳥이재호11-02 06:36 | HIT : 39

거리의 깃발처럼 단풍들어 펄럭이다
산길에 숯불 피워 발 뜨거운 산꾼들
온몸이 고루 익었다
얼굴까지 벌겋게

눈으로 올라간다 자일 타는 인수봉
고즈넉한 산정에는 산같은 할머니 있고
쳐다본 엉덩이 바위
흰 구름이 앉았다

산성의 굳은 뜻이 올려 세운 백운봉
태극기를 담아가려 줄을 선 산꾼들은
하나둘 봉우리 되다
바람으로 떠나고

바위틈 자란 노송 까마귀 불러놓고
속까지 까만 사람 그 이름을 묻는데
알아도 말 못하는 새
저 하늘만 알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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