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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러리 > 시

<시조> 부부
오세윤06-30 06:41 | HIT : 86

청 홍실
곱게 엮어
반백년을 살다보니
미운 정 고운 정이 아롱다롱 물들었네
동짓밤
한 참상 드니
등허리가 따뜻하다

아침에
눈을 떠서
서로를 바라보고
한 밥상 마주 앉아 한솥밥 먹는 것이
복 중의
으뜸인 줄을
젊어서는 몰랐었네

머리는
허여풀풀

굼뜨게
걷는 아내
부축하여 가노라니

한평생
고마운 정이
마른 가슴을 적시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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